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72

(2024 #14)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 미즈노 남보쿠 지음, 서진 편저/기획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책은 제목으로 끝난다. 그냥 배불리 먹지 말라는 것이다. 저자의 논조는 간단하다. 사람마다 먹을 양이 하늘이 정해 주는데... 과식을 하게 되면 이것을 너무 빨리 다 먹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본인의 운을 다 써버린다... 뭐 이런 내용이다. 김승호 회장님께서 추천한, 그리고 스노우폭스 출판에서 나온 거라 봤는데... 그냥 도서관에서 서서 잠깐 보면 될 만한 책인 거 같다. p21 여기서 말하는 중요한 것은 몸을 혹사하지 않는 정도의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육체 노동자처럼 몸을 많이 쓰는 사람은 그 작업 정도에 따라 꼭 먹어야 할 최적의 식사량의 정도가 있습니다. 또한 몸의 크기나 그 기운의 많고 적음, 약함.. 2024. 3. 5.
(2024 #13)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 스티븐 존슨 지음, 강주헌 옮김 [전자책]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뉴욕타임스·아마존 베스트셀러.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과학 저술가 스티븐이 현대 세계를 만든 6가지 혁신을 다룬다. 스티븐 존슨은 유리, 냉기, 소리, 청결, 시간, 빛 등 현대인의 삶에서 떼어놓 www.aladin.co.kr 이 책은 세상을 바꾼 6가지 혁신에 대한 책이다. 일종에 나비효과와 같다고 할까? 어떤 하나의 발견, 발명 또는 혁신이 어떻게 타고 타고 이어져서 현대의 삶을 만들어 냈는지를 그리고 있는 책이다. 마치 최신판 "과학혁명의 구조"와 같다고 할까? 하나의 발명이 어떤 기발한 천재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대적 당위성과 무르익음이 함께 맞물려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계속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리고 생각지 않았던 혁신의 고리들이 이어지는 것들.. 2024. 3. 5.
(2024 #12) BE HAPPY, 노르웨이 라면왕 미스터 리 이야기 | 이철호, 이리나 리 공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마도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그 절망가운데 빠져 사는 것이 아니라, 작은 희망을 찾아 그것을 향해 최선을 다하는 공통점이 있지 않나 싶다. 저자인 이철호씨 역시 마찬가지 인물이다. 6.25 전쟁통에 가족들과 떨어져 친구들과 구두닦이를 하다 죽을 고비를 넘겨 미군 부대에서 하우스보이로 일하게 되었고, 어깨너머로 배운 영어와 특유의 성실함으로 사람들의 눈에 들어 결국 지휘관의 개인 비서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다. 그러나 북한군의 기습 폭격으로 인하여 심한 부상을 입게 되고, 이 치료를 위해 지휘관이 사방팔방 치료를 위해 애쓰다 노르웨이에서 치료를 해 주기로 하여 여러 우여곡.. 2024. 3. 4.
2024.02.26, D+7 : 안식년의 목적 안식년을 가지고 있다. 흔히 말해 육아휴직. 사실, 그냥 쉬면 참 좋기만 할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생각보다 아내가 은근 신경전이 많다. 아무래도 계속 같이 있게 되고, 그럼에서 오는 긴장감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보다도 은근 스트레스가 있다. 일단 재정적인 부분에 대한 것이다. 아무리 돈을 모아 놓고 육아휴직을 냈지만, 그래도 일정한 인컴 캐쉬가 없다는 것은 상당한 스트레스가 된다. 어떨 때는 "그냥 써~"이러다가, "아니 이렇게 막 써도 되" 두가지 마음에서 왔다 갔다 하는 마음이 상당한 스트레스이다. 두번째는 "내가 뭐하고 있지.." 라는 존재론 관점의 스트레스이다. 그냥 시간만 허비하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드니, 참으로 스트레스가 된다. 그러면서 들은 생각이... 이 기간 동안 '주의 일.. 2024. 2. 27.
(2024 #11) 칩워 | 크리스 밀러 지음, 노정태 옮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참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추천을 하였었다. 그런만큼 왜이렇게 손이 안 갔었는지 모르겠다. 나는 이 책이 반도체 여러 기업들과 현재의 국제정세, 그리고 앞으로의 일들에 대하여 대략적으로 예측한 것이 나오는 그런 류의 책인줄 알았다. 또 뻔하디 뻔한 반도체 책인가 보다... 싶었다. 그런데, 이 책의 목차조차 보지 않았던 나의 실수였다. 이 책은 그런 류의 책이 아니다. 이 책은 마치 소설같다. 반도체가 어떻게 태동을 하게 되었으며, 그 당시 여러 국제 정세와 함께 이 반도체 산업이 어떻게 커왔는지에 대하여 기술이 되어 있다. 마치 반도체 산업 역사서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일까? 이 책을 읽고 보니 뭔가 반도체 주요.. 2024. 2. 25.
D+6 : 기회비용 이번 달 마지막? 월급이 들어왔다. 물론 1달 전체가 들어온 것이 아니라, 이번 달 급여 중 육아휴직 전 기간까지만 잘라서 나왔다. 정확히 얼마가 나왔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회사 시스템에 접속하여 급여 명세서를 확인하였다. 급여명세서만 확인하였음 좋았겠건만... 그만, 메일도 확인을 하게 되었다. 메일에는 뜻밖의 메일이 와 있었다. 연차로 따지면 나보다 한두해 정도 후배에 속하는 친구가 리더쉽 평가를 받게 된 것이었다. 차기 팀장 후보가 된 것이다. 내가 팀장이 되고 싶으냐? 하면...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지껏 계속 조기진급을 해 왔었는데, 뭔가 내가 누군가에게 밀렸다는 느낌이 드니 기분이 묘했다. 육아휴직을 하지 않았음, 저 자리는 내 자리였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물론 아닐 가능성이.. 2024. 2. 25.
D+5 : 중요한 것은 아침에... 매일 신문을 보고, 글을 쓰리라.. 다짐을 했건만 몇일 지나지도 않아 안 쓰게 되었다. 고수의 질문법외 다수의 책을 쓰신 한근태 작가님은 새벽 일찍 일어나서 아무도 방해 받지 않는 시간에 글을 읽고 쓰신다고 하셨다. 몇일 지내보니,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오후 시간은 여러 일정이나 이벤트들이 들어와서 매일 꼭 해야 하는 일들을 놓치기 쉽고, 저녁시간은 피곤해서 그냥 넘기게 된다. 그래서 꼭 몇줄 되지 않더라도 아침에 글을 써야 하겠다고 다짐을 한다. 2024. 2. 24.
나의 재테크 목표는 어디인가? 회사 동료들이 재테크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냐고 상담을 물으면 항상 가장 먼저 하는 말이 있다. "재테크를 하는 목적이 뭐에요?" "재테크를 통해 어느정도 자산을 모으길 원하세요?" "은퇴 후 목표 자산, 월 현금 흐름은 얼마에요?" 이 세가지 질문에 있어서 명확하게 대답을 한 동료들을 솔직히 여태 보지는 못하였다. 그만큼 재테크를 하고는 싶고, 해야 할 것 같기는 하지만,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얼마나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들을 해본 적은 없는 것이다. 우선 재테크를 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 다를 것이다. 어떤 이는 경제의 흐름을 읽고, 그것에 대해 내가 생각한 방향성대로 흘러가는 것에 배팅을 하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어떤 이는 월급.. 2024. 2. 20.
Day +1 : 어색한 일상 육아휴직을 하고서 가장 어색한 것은, 낮에 아파트에서 나설 때이다. 동네에 아는 아주머니라도 마주칠때면 내가 뭐라도 죄라도 지은거마냥 안 마주치길 바라면서 후다닥 걷게 된다. 그런데 또 막상 동네 병원에 가 보면, 순전 애들과 아주머니들만 있을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나같은 아저씨들이 꽤 있었다. 다들 재택근무 하나? 왜 이 시간에 이렇게들 있지? 하면서 진료를 보게 된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자꾸 회사 일은 어떻게 되고 있을까... 하고 생각을 하게 된다. 막 일이 하고 싶어질 때도 있고...ㅎㅎㅎ 무슨 청개구리 같은 심정일까? 애는 내가 집에 있으니 정말 좋아하는 거 같다. 아무래도 외동이다 보니, 심심했을텐데... 엄마 말고도 놀아줄 사람이 한사람 더 있으니 마냥 신나는 거 같다. 이 어색.. 2024. 2. 20.
D-Day : 육아휴직을 하는데 준비해야 할 것. 육아휴직을 하는데 있어 준비해야 할 것들이 몇가지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다. 돈이 있어야 휴직 기간 중 버틸 수 있다. 하지만, 그것 말고도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아내와의 관계이다. 공식 휴직 기간에 들어가기 전... 연차 소진 기간이 약 2개월 가량 됐었다. 꽤 긴 연차 소진 기간이었는데... 이 기간 동안에 아내와 쫌 갈등이 있었다. 평소에 우리 관계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그런데, 갑자기 내가 집에 들어와 있으니.. 일종의 영역 다툼이랄까? 본인만의 영역과 시간이 침범을 당하게 되니... 괜히 신경이 날카로워지게 되었다. 또 반대로 나는 나대로 이렇게 열심히 집안일도 하고, 아무것도 안해도 되게 하고 있는데... 왜이렇게 나한테 짜증을 낼까? 하는 마음에 섭섭한 마음도 들고, 그 섭.. 2024. 2. 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