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7) 안전마진 | 크리스토퍼 리소길 지음, 김상우 옮김

 

안전마진

이 책은 캐나다의 워런 버핏이라 일컫는 "피터 컨딜"의 투자 인생에 대해 다룬 책이다.

 

이분의 가정 배경, 그리고 어떻게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투자 철학을 가지고 투자를 해왔는지

그래서 실제로 어떤 사례들이 있는지 등등을 여러 챕터를 통해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하지만 내가 내공이 짧아서일까?

잘 이 책의 투자 이야기들이 집중이 되지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들은 생각 중 하나는

투자란 결국 내가 생각하는 가치와 현재의 가치의 차이에 대한 차이를 시간으로 돈을 사는 행위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하여 내가 생각하는 그 가치, 그리고 현재의 이 회사의 가치 

이 두개를 산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어떤 세상 풍파가 몰아질 때,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흔들리지 않아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그 둘의 차이를 시간을 통해 사는 행위가 투자가 되기 때문이다.

그 시간은 언제 올지 모른다.

그렇기에 적절한 시간을 기다릴 수 있어야 하는데, 그 기다리는 시간 동안 여러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는데...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현재의 사건에 대해 동요가 되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이 피터 컨딜의 사고는 참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흔히 말해 벤저민 그레이엄의 담배꽁초 투자에 일각연을 가지고 있다.

확실히 내가 본 가치와 현재의 가치.. 그 차이에서 오는 이익을 충분히 누려서 이런 명성을 얻을 수 있었다.

 

투자의 세계란 사람의 마음이 참 흔들리게 만든다

왜냐하면 "부"라는 것이, 그리고 그것으로 인하여 내 평정심을 잃게 만들기 때문이다.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 욕심에..."

그 욕심 때문에 본인이 나락으로 떨어지는지도 모르고... 계속 나아가는 것이 사람의 심리인 거 같다.

 

이 투자의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시장을 아웃퍼폼한 이런 대가는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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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5

[펀드 투자 원칙]

1. 주가가 장부가 이하인 경우. 특히 장기부채를 차감한 순운전자본 이하일 경우

2. 주가가 전고가의 1/2 이하인 경우. 특히 역대 최저가이거나 그 근처일 경우

3. PER은 10이하 혹은 장기 회사채금리의 역수 이하일 것(둘 중 더 낮은 PER 적용)

4. 이익을 내고 있을 것. 특히 최근 5년간 이익이 증가했으며, 그 기간 동안 적자를 기록한 해가 없어야 함

5.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을 것. 특히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해 왔으며 향후 배당금이 증가해야 함.

6. 장기부채와 은행부채(부외금융 포함)는 적절하게 사용되어야 함. 필요할 경우 부채를 늘릴 여유가 있어야 함.

 

p140

개인 투자자에 대한 나의 최선의 조언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1. 인내하라.

2. 탐욕을 부리지 말라.

 

p175

어떻게 투자에 성공한 것일까?

일단 투자할 회사에 대한 나만의 분석 자료가 있었고 적은 포지션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그 회사들의 모든 내용에 만족할 때까지 포지션을 늘리지 않았다.

 

p280

[투자의 대가들이 보이는 특징]

1. 지칠 줄 모르는 호기심

2. 인내

3. 집중

4. 디테일

5. 계산된 리스크

6. 독자적인 사고

7. 겸손

8. 성실한 일상 업무

9. 건강한 몸메 건강한 정신

10. 회의주의

11.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감

12.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