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5) AI 시대의 일자리 트렌드 | 취청, 천웨이 지음, 권용중 옮김

 

AI 시대의 일자리 트렌드 - 예스24

 

트렌드라 하면, 시의성이 매우 중요한 거 같다.

사실, 이 책을 고른 가장 큰 이유는 "중국"사람이 쓴 책이라는 것이다.

중국의 AI가 많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고 하지만,

간간이 기사에서 나오는 것을 보면...

확실히 데이터에 대한 무분별한? 사용 권한이 있고...

수집에 용이성이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발전 속도가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중국이라는 나라가 공산군가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인권"이라는 것이 중요한 나라가 아니다.

그런 사회 속에서 "AI"가 가지는 일자리 트렌드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어떠한 중국 속의 일자리 트렌드가 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이 책을 열어 보았다.

 

일단 결과부터 말하자면...

매우 실망적이다.

 

왜냐하면... 

첫번째로 이 책이 우리라나에서 초판이 발간된 것은 2021년 9월이다.

그로부터 약 3년이 지났으니 그래도 많이 지나긴 했지만... 그래도 2021년이란 시계열을 감안하고 이 책을 봤는데...

아마도 이 책은 2017년에 쓴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예시들이 2017년 이야기들이다.

 

두번째로....

중국에 대한 이야기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대부분이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예시들이 나오다 보니...

다른 중국 사람이 쓴 책과 다른 서구의 사람들이 책과의 차이점이 별로 없었다.

 

마지막으로...

가장 관심 깊었던 것은 "인권"이 다른 나라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국가인 공산국가 중국의 AI 기반의 일자리 트렌드를 엿보고 싶었던 것인데...

이에 대한 어떠한 주관적인? 그리고 중국 내의 어떤 흐름들이 있는지는 이 책에서는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이 책에서는 대신...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AI기반의 변화의 모습들을 보이고 있고,

그 변화 속에서 어떤 것들이 기대가 되는지 기술하고 있다.

 

몇년 전에 이 책을 봤으면....

새롭고 신기한 이야기들을 많이 접해볼 수 있었겠지만..

지금 이 책을 읽기엔... 쫌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