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읽는 뚱냥이/인문, 사회, 문화, 종교

(2024 #41) 기도를 송두리째 바꾸신 예수 그리스도 | 박리부가

by 뚱냥아빠 2024. 6. 4.
반응형

 

 

기도를 송두리째 바꾸신 예수 그리스도 - 예스24

“주님이 가장 사랑하시는 무명의 기도자들께”예수님 때문에 자기 이름이 없어진 사람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골방기도가 행복한 사람 이분들로 인해 기도를 배웠고 누렸습니다박리부가 사

www.yes24.com

 

이 책....

정말 강추이다.

한번 잡고 읽으면, 멈추기가 쉽지 않다.

 

저자인 박리부가 사모님...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님의 사모님으로, 본인의 기도에 대하여 엮은 책이다.

 

기도를 통하여 내 삶이 변하고,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동행하는 신앙의 여정은...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는 말씀 속에서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다 보면,

당장의 나의 필요와 어려움들이 다 그 안에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는 사모님의 말씀이 참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는 전능하심이 있지만,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일하시기 위하여 그분의 전능하심을 제약 하였다는(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그 말씀이...

"아, 그래서 우리가 기도를 해야 하는 구나.. 그래서 예수님께서 주기도문에서 그리 기도를 하셨구나..."

라는 깨달음이 오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정보 홍수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런 정보홍수의 시대 속에서 우리가 찾고자 하는 정보들은 웬만하면 어느정도는 찾을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어떤 문제들이 생길 때에 하나님을 찾기 보다 자연스럽게 인터넷 검색을 하게 된다. 예전에는 지인을 찾았다면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기도의 훈련이 되어 있지 않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나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그 기도를 통하여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심을 믿는다면..

나의 문제 앞에서 하나님께 내어 놓고...

하나님과 깊은 교제 안에서 매일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

그것이 신앙인으로서 삶이 아닐까??

 

그런 신앙인으로서, 신앙의 선배로서..

그 삶과 기도를 엿볼 수 있는 참 좋은 책이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보았음 좋겠다.

 

그리고 이와 함께... 새롭게하소서에도 나왔는데..

영상도 함께 보면 더 좋겠다.

 

 

 


p40

나로 인하여 시작되는 기도, 즉 동심원의 중심이 내가 되는 기도의 문제는 문제가 생기면 다급하게 기도하다가 문제가 없으면 느긋해지다가를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기도의 중심이 자기 자신이기에 기도하는 나의 형편과 마음이 기도를 이끄는 것이지요. 기도의 동기와 내용은 세상 사람들이 구하는 것과 다를 바 없으면서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합니다.

 

p43

왜 골방에 들어가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문을 닫는 것이 안 될까요. 보이는 사람들은 실제인데, 하나님은 실제로 의식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남편과 아내 사이에, 혹은 연인 사이에 누가 끼어들거나 대화를 듣고 싶어하거나 곁에서 보고 있다면 오히려 싫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의 관계가 실제가 아니니 이런 일들이 늘 생깁니다. 율법주의와 공로주의의 문제는 우리가 기도의 대상인 하나님을 살아계신 분으로 실제로 의식하고 교제를 나누고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입니다.

 

p47

그동안 우리는 기도를 많이 해서, 혹은 기도를 간절히 해서 기도응답을 받는다고 생각했기에 기도 응답이 늦어지면 기도의 열심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말하면 기도가 응답되기까지 인내로 기다리는 시간은 기도의 분량이 채워져야 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내 마음과 생각이 온전히 하나님과 연합하는 데 필요한 시간입니다. 죄악으로 인해, 자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지고 하나님과의 사이에 장벽이 생긴 것들이 제거되는 시간입니다.

 

 p55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회복될 것에 대한 계획을 먼저 세우셨기에 기도하라고, 부르짖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 근거해서 보면, 기도에는 4단계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뜻이 세워지는 단계, 둘째,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기도하도록 감동하시는 단계, 셋째, 성도가 순종하여 실제로 기도하는 단계, 넷째, 기도 응답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단계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시작했다는 것은 기도의 단계로 보면 이미 두번째 단계에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기도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이 하시려는 것을 우리의 기도를 통해 이루시는 것입니다.

 

p57

문제 해결과 응답은 기도의 목적이 아닙니다. 기도의 응답은 부산물로 주어지는 열매입니다. 기도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 기도의 목표도 예수 그리스도, 기도의 방법도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예수님, 성령님)과 사랑의 관계 속에서 더욱 친밀해지는 것입니다. 그 관계를 타고 흐르는 생명이 모든 것을 바꿉니다. 선교 완성과 하나님나라 완성은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p65

중보기도를 잘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믿으면 달라집니다. 믿음은 기도할 이유와 능력이 됩니다. 보이면 달라집니다. 무엇을 구할지를 알게 됩니다. 사랑하면 달라집니다. 기도의 기쁨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는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를 믿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기도를 잘하고 못하고 간에 구원받은 자인 것이 분명하다면 "나는 중보기도자이다. 기도는 잘하게 되어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기도의 시작입니다. 변화하려고 몸부림치지 말고, "기도는 이미 주님이 이루신 일이다. 내 삶은 바뀌었다!"라고 고백하십시오.

 

p82

믿음은 신뢰에서 나옵니다. 신뢰는 상대방의 본심을 아는 데서 나오지요. 그 마음속에 있는 사랑을 볼 때 신뢰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본심이 우리를 사랑하신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붙잡고 누리게 될 때 믿음이 생깁니다. 사랑에 기초하지 않은 믿음은 순간에 깨어지고 흩어질 수 있는 공중누각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사랑에 기반을 둔 믿음은 풍파가 커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p123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통해 말씀대로 하나님나라를 이루어가십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지만, 우리의 기도 없이는 일하시지 않겠다고, 당신의 전능을 우리의 순종에 제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에 나를 헌신하여 나아가면, 하나님은 그 기도를 통해 말씀대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십니다.

 

p170

하나님이 왕이시라는 건 하나님께 나를 꺾고 들어가는 것이지, 하나님이 내 소원을 이뤄주시도록 부리는 것이 아닙니다.

 

p177

우리는 노력으로 거룩해지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가 하는 훈련은 날마다 주님의 생명에 붙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훈련입니다. 그리고 그 훈련을 통해 우리의 몸과 생각과 마음에 영적 진리가 새겨지게 하는 것입니다.

 

p186

그러면 어떻게 성경적인 세계관으로 살 수 있을까요?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케 하는 은혜를 하나님께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리를 들은 상태에 머무르지 않고, 지식에까지 새로워져서, 진리에 대해 지적인 동의를 하는 것을 넘어 삶의 모든 가치관과 일상의 영역들의 기준이 예수 그리스도 한분으로, 성경 말씀으로 다시 세워지는 것입니다.

 

p200

영적 전쟁에서의 승리는 큰 목소리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성품이 열매로 맺히는 것입니다.

 

p217

순종은 주님이 지시하시는 대로 따르는 일입니다. 이 일은 마귀와 반대 정신으로 싸우는 길입니다.

첫 전째는 회개입니다. 정결한 곳에 더러운 마귀가 설 수 없습니다. 두 번째는 연합입니다. 갈라진 틈이 있으면 아무 힘을 쓸 수가 없습니다. 도저히 하나가 될 수 없는 이들이라 여겨지더라도 한 가족이고 한몸이라면 연합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대로 즉시 순종하는 것입니다.

 

p223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십자가 복음을 분명하게 알게 되자 기도가 바뀌었습니다. 그 전에는 내 소원, 내 문제를 기도하고 응답받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이제는 내가 죽었다고 고백하니 온통 나, 나, 나로 이어지던 내 마음의 역동시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p291

내가 온전히 선 다음에 다른 사람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연약하기에 다른 사람과 같이 가야 삽니다. 나도 부족하지만 다른 사람을 세우면서 내가 굳건해집니다. 믿음의 길은 반드시 같이 가야 하고, 같이 가는 것이 생명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