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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뚱냥이/재태크, 경제

(2023 #81) 월급쟁이 투자자를 위한 완벽한 실전 투자법 | 이강연(포카라) 지음

by 뚱냥아빠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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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투자자를 위한 완벽한 실전 투자법

매일 3만 명이 찾는 주식투자 블로그 ‘포카라의 실전투자’를 운영하는 저자가 쓴 월급쟁이 투자자를 위한 최적의 안내서다. 매일의 주가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수 있는 투자 노하우를 담고 있

www.aladin.co.kr

 

이 책은 그리 긴 책은 아니다.

하지만, 실전 관점에서 정말 유용한 책이라 생각한다.

 

기본분석의 핵심적인 사항들,

그리고 기술분석의 핵심적인 사항들이

매우 알기 쉽게 잘 서술이 되어 있고,

적절한 예시까지 잘 나와 있다.

 

매우 좋은 책이다!

강력 추천!! 이다.


p22

투자 금액에 한계가 있더라도 절대로 조급증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대박을 노리는 투자로 실패를 반복하게 됩니다. 투자는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입니다. 실패의 반복을 끊어내려면 자신의 투자 철학을 정립할 때까지 꾸준히 지식을 쌓아야 합니다. 투자 금액은 실제로 이익이 지속적으로 나기 시작할 때 늘려도 늦지 않습니다. 투자의 가장 큰 적은 빨리 가겠다는 조급증이라는 걸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p68

주주들의 투자 수익 : 배당소득 + 자기자본 증가

이렇게 생각해 봅시다.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는 행위는 기업에 돈을 빌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게 주주들이 투자한 자금의 총액이 자기자본입니다. 기업은 투자자들의 출자금으로 사업을 해서 이익을 내죠. 당연히 주주들은 회사가 이익을 얼마나 많이 내서 자신들의 돈을 불려줄지에 관심을 갖습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 순이익/자기자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한마디로 주주 입장에서 바라본 투자 수익률입니다. 재무제표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지요. 영업이익률도 결국은 ROE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봐야 합니다.

 

p70

ROE를 투자에 활용할 때의 주안점

첫째,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은 피해야 합니다. 자본 구성에서 타인 자본을 많이 사용할 경우 ROE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경기가 나빠지면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재무 리스크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가급적 부채비율은 150% 이하인 종목 중에서 ROE가 높은 기업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매출액 성장성이 낮거나 정체된 기업은 배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숙산업이나 사양산업에 속한 기업 중에서 ROE가 높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성장 뉴노멀이 된 상황에서는 성장성이 높은 주식이 시장에서 각광받는다는 사실을 기업해야 합니다.

셋째, 꾸준히 ROE를 높게 유지하는 기업이라면 주가 변동성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야 합니다. 앞서 버핏이 ROE를 중요시하다고 말했죠? 버핏은 재무구조가 튼튼하고 ROE가 높다면 주가 변동성은 리스크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는 투자에 있어서 주주가치 증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의미죠. 버핏이 매년 높은 투자 수익률을 달성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p72

자기자본 이익률 = (순이익/매출액 X 매출액/총자산 X 총자산/자기자본)

ROE = 매출액순이익률 X 총자산회전률 X 재무레버리지

[ROE를 구성하는 세개 지표]

1. 자본의 조달 - 재무레버리지 : 자기자본 대비 총자산을 몇 배로 구성할 것인가?

2. 자산의 구성 - 총자산회전율 : 조달한 총자산으로 매출액을 얼마나 만들어낼 것인가? --> 회전율이 높을수록 좋다.

3. 매출액 - 매출액순이익율 : 매출액 대비 순이익이 높을수록 ROE가 높아진다.

4. 당기순이익

 

p78

ROE를 높이려면 자금조달에서 타인자본 비율을 높이거나, 자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거나, 원가경쟁력을 낮춰야 가능합니다. 그런데 타인자본 비율을 통해 ROE를 높이는 방법은 썩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원가경쟁력이 높은 기업이 우리가 찾는 진정 좋은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기업을 발굴해야 하는 것이죠.

 

p85

손익계산서를 볼 때는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항목을 점검해야 합니다. 다음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는 기업은 투자 종목으로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해야 합니다. ~ 중략 ~ 영업이익률이 높게 유지되더라도 매출이 뒷걸음질치는 종목은 1차적으로 관심 종목에서 걸러내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매출원가율이 기업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결정합니다. 경쟁업체와 대비해서 원가율이 낮은 기업이 경제적 해자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매출원가율이 높아지는 기업은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기업이므로 투자에 신중해야 합니다.

셋째, 판매비와 일반관리비는 절감에 한계가 있습니다. ~ 중략 ~ 따라서 영업이익률을 결정하는 비용은 판매비 및 일빈관리비가 아닌 매출원가 입니다.

넷째, 관심을 가진 기업이 고정비형 기업인지, 변동비형 기업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사업보고서에서 '비용의 성격별 분류'를 보면 고정비형 기업인지, 변동비형 기업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고정비형 기업은 말 그대로 고정비 성격의 비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입니다. 유형자산 투자가 많은 기업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이런 기업은 경기가 회복될 때 영업레버리지가 작동되기 때문에 이익 증가 폭이 큰 편입니다. 변동비형 기업은 손익분기점이 낮아서 불황에 강합니다. 이렇듯 경기 상황에 따라 기업의 고정비 비중을 투자 판단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p98

증수증익 : 수익 증가로 고정비 효과를 통해 이익 증가 - 가장 바람직한 손익 구조 --> 투자 대상

영업레버리지 = 영업이익 변화율 / 매출 변화율

영업이익률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단위당 원가경쟁력입니다. --> 영업레버리지가 있는 것

이는 기업이 제조 과정에서 얼마나 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으냐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매출총이익률이 경쟁사에 비해 높은 기업이야말로 경제적 해자가 있는 기업이며 투자자들이 찾아내야 할 좋은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p112

영업활동 현금흐름 : 기업의 현금 창출 능력

[기업의 세 가지 활동]

1. 영업활동 : 제품을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 매출이 발생하고 이익을 내는 기업의 본질적인 활동

2. 투자활동 : 영업활동을 위해 설비투자를 하거나 기업을 인수,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활동

3. 재무활동 : 영업활동과 투자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거나 부채의 상환, 배당금을 지급하는 활동

 

p189

모든 방법론이 그렇듯 볼린저 밴드도 만능은 아닙니다. 볼린저 밴드는 박스권 장세, 횡보 장세에서 비교적 잘 맞습니다. 

그러나 추세 장세에서 볼린저 밴드 상단 매도만을 고집할 경우 큰 추세를 통해 이익을 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요.

추세 장세에서는 이동평균선을 통해 이익을 키우거나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p202

다비스의 이론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은 "박스권을 탈출하는 주식에 대한 관심"입니다. 어떤 주식이 갑자기 대량 거래를 수반하면서 기존 박스권을 탈출한다면 다비스는 이를 매수 기회로 봅니다. 새로운 추세가 구축되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다비스가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다음의 네 가지 불편의 투자 원칙을 꼭 기억하면서 여러분만의 투자 철학을 확립해나가길 바랍니다.

1. 증권시장에서 절대로 확실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절반은 틀릴 수 밖에 없다.

2.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정직하게 받아들이고 나 자신을 여기에 맞춰서 재정비해야 한다.

3. 투자자는 아무런 편견 없이 진단을 내리는 의사가 되어야만 하며, 어느 특정한 이론이나 주식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4. 그저 단순히 되든 안 되는 모험을 해보는 식의 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도 가능한 한 먼저 위험 부담을 줄여야 한다.

 

p221

적립식으로 편입한 종목이라고 무한정 보유하지는 않습니다. 영업이익률이 급격히 하락하거나 적자전환이 되거나 해자가 무너졌다고 판명될 경우에는 무조건 팔아야 합니다. 고점 대비 30%하락하면 보유 물량의 50%를 줄인다든가 하는 청산 전략은 적립식 투자에서도 꼭 필요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수익 극대화를 누릴 수 있겠죠.

 

p231

"주식시장의 평균회귀 성향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투자 계획을 세울 때 최고 시세에서 사들이거나 최저 시세에서 파는 행위를 방지해 자동으로 주식시장의 과민반응을 유리한 쪽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시장이 비합리적 영역으로 빠져들면 VA전략과 같은 공식화된 전략은 시장 과민반응이 조정되기 전 가격이 일시적으로 높게 형성되었을 때 주식을 팔고, 낮게 형성되었을 때 사들이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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