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1) 오늘, 남편이 퇴직했습니다. | 박경욱 지음

 

오늘, 남편이 퇴직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남편은

샐러리맨으로 흔히 말해 성공한 직장인이다.

임원까지 달고 퇴직을 하신 분이기에 그렇다.

그런 분인데.... 퇴직 이후에 대한 부분은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셨다.

마음가짐부터 경제적인 부분까지.

어쩌면 그렇게까지 올라간 본인의 실력을 너무 과신하신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여하튼! 현실은 냉혹했다.

 

그렇게 준비 안된 남편의 퇴직.

그로 인한 삶과 생각과 관계의 변화.

그것이 담겨 있는 것이 이 책이다.

 

주변에 보면 정말 일 밖에 모르시는 분들이 상당수 계시다.

저 일 다음에 과연 무엇을 준비 하고 계신 분이 있을까?

어쩌면 정말 너무도 힘이 세기에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성공이란 어떳 푯대를 바라보며 삶을 살아간다.

그런 삶 속에서 우리는 그 성공을 위하여 주변의 것들을 잘 바라보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 그 성공이란 것이 이건 어떤 완성의 개념이 아니다.

상태이자, 불완전한 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성공이 내일의 실패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직장에서 우리가 우리의 일을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 하기는 하지만,

또 그만큼 그 이후에 대하여도 고민을 많이 해 보아야 한다.

지금의 내가 언제고 나일 수 없기에....

 

그런 부분에 대하여 이 책은 많은 인사이트와 생각 거리를 던져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