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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뚱냥이/인문, 사회, 문화, 종교

(2023 #32) 세상을 바꾼 생각의 힘 | 이학영 저

by 뚱냥아빠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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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생각의 힘

〈이학영의 뉴스레터〉 가운데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와 임원들을 비롯한 5만여 명의 독자들에게 찬사와 큰 호응을 이끈 이야기들을 엄선하여 엮은 것으로 2년 전 출간된 《리더를 키우는 생각

www.aladin.co.kr

이 책은 한국경제신문 논설고문이 국내 500대 기업 CEO들에게 뉴스레터를 발송한 것 중에 추려서 91편을 모아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다른 사람의 책의 내용들을 간추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들려 주는 책이다.

각 편들이 짧아서 가볍게 짜투리 시간에 읽기에 안성맞춤인 책이다.

하지만, 어떤 스토리에 의하여 책이 관통하는 메시지를 주는 것은 아니라,

책을 읽을 때에는 재미있는데, 읽고 나면 뭘 읽었지? 하는 유형의 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p15

마르케가 함장에 취임한 뒤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명령을 내리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각 실무자에게 모든 권한을 완전히 위임했습니다. 장교들이 "이렇게 하겠습니다."라고 자기 생각을 말하면 그는 "그렇게 하라"고만 할 뿐 지시를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가 더 이상 명령을 내리지 않자 장교들의 목표는 '상관 지시에 대한 성실한 수행'이 아니라 '함장이 간단히 승인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고 온전한 내용을 보고하는 것'이 됐습니다.

마르케는 "이렇게 한 발짝 나아간 덕분에 그들의 생각이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당직사관은 함장처럼 생각하기 시작했고, 이 변화는 지휘 계통을 따라 내려가면서 연쇄 반응을 불러왔다"고 말했습니다.

p18

"재능 있는 사람은 아무도 맞힐 수 없는 과녁을 맞히고, 천재성을 가진 사람은 아무도 보지 못하는 과녁을 맞힌다."라는 그의 말처럼 천재와 영재는 다릅니다. 영재는 높은 지능지수(IQ)에 힘입어 기존의 것을 모방하며 두각을 나타내지만 천재는 세상이 기회를 주지 않으면 재능을 드러낼 수 없습니다.

p22

"리더가 된 초기에는 '책임은 내가 진다'는 것을 구성원들에게 의식적으로 알려야 한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리더의 역할이란 방향을 정하는 것, 그리고 그것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다."

p30

"두려운 대화를 나눠야 한다면 당신이 두려워하는 그 부분부터 말을 꺼내라. 첫 문장에 결론을 내놓아라. 두렵고 망설여지는 말을 첫마디에 꺼내면 불안을 줄여줄 뿐 아니라 시간도 절약해준다."

p58

"관리자급으로 올라가면 얼마나 똑똑한지, 업무 성과가 얼마나 뛰어난지는 성공 가도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키우는 후배'가 있느냐의 여부 그리고 그들을 통해 어떤 부가가치를 얻었는지가 훨씬 더 중요하게 작용했다."

p76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라 안주다. 실패한 사람은 다시 도전할 수 있지만 안주한 사람에게는 재도전의 기회가 없다."

p107

파브라이가 파악한 버핏의 투자원칙은 네 가지였습니다.

"첫째, 자신이 분석할 수 있는 종목에만 투자한다. 둘째, 안전 마진(기업의 내재가치와 주가 사이에 발생하는 차이)이 충분히 생기도록 내재가치보다 대폭 할인된 가격에 거래한다. 셋째, 단순히 저렴한 종목이 아닌 건실한 회사를 매수한다. 넷째, 기업의 재무제표가 명확하고 단순한 기업에 투자한다."

p140

"부자가 되지 못한 사람들은 그럴 수밖에 없었던 핑곗거리를 찾는다. 그러나 부자가 된 사람들은 일찍이 부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이들에게 부는 '어쩌다 찾아온 행운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것들이 쌓여서 이뤄진 결과물'이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부자들은 인생을 바꾸는 선택을 하기 전까지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p145

"가난한 자는 돈에 투자하지만 부자는 시간에 투자한다."

p282

브래드 스톤에 따르면 창업자이자 CEO인 제프 베이조스가 자신의 샘솟는 아이디어와 창의력, 사업의 본질을 간파하는 통찰력만으로 '아마존 제국'을 일군 것은 아닙니다.

"그는 항상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것을 성취하라고 다그친다. 직원들은 항상 빠르게 움직여야만 하고, 빡빡한 마감 일정이 끊임없이 내부에 하달된다."

또한 베이조스는 '자원의 제약이 지략과 발명을 낳는다'는 신념 아래 회사 인력과 예산에 늘 제약을 가했습니다.

"기업이 타성에 젖는 상황을 피하고자 끊임없이 조직을 재편하고, 고정비용을 줄이고, 조직 규모를 축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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