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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뚱냥이/자기계발

(2023 #18) GRIT | 앤절라 더크워스 지음, 김미정 옮김

by 뚱냥아빠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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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 GRIT (골드 에디션)

2016년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교육, 산업, 방송할 것 없이 전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책 《그릿》이 국내 50만 부 돌파, 150쇄를 기념한 골드 에디션으로 다시 우리를 찾아

www.aladin.co.kr

참 유명한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한 책이고, 많은 사람들이 감명깊게 봤다고 한 책이다.

그래서 그랬을까?

많은 내용들이 어디서 본 듯한 내용들이 상당히 많았다.

그만큼 이 책의 내용들이 여기저기서 인용이 됐을 것이라 추측이 든다.

그릿! 재능보다는 노력, 열정의 힘을 이야기 함에 있어서...

과연 그렇게 노력을 가하고 열정을 쏟으면 다 성공할 수 있을까? 란 질문에 있어서...

책의 마지막 부분에 상당히 의미심장한 내용이 나온다.

나의 경쟁상대는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인 것임을..

어제의 나, 오늘의 나보다 더 나은 내일의 나를 계속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이 바로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보다 의미있게 살아가는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아닐까? 하고 저자는 질문을 던지는 거 같다.

이 책에 그릿에 대한 연구는 어쩌면 흔히 말해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도대체 "왜 재능 요인 말고 어떤 것들이 더해질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한 것이... "일신우일신"으로 귀결이 되는 것이다.

결국 내가 살아가는 이 세상 속에서 나의 삶의 의미를 찾고, 그것을 향해 우직하게 나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그릿!" 이라고 말하고 싶다.

p29

크게 성공한 사람들은 왜 그렇게 끈덕지게 자신의 일에 매달렸을까? 그들 대부분이 사실상 달성이 불가능해 보일 만큼 큰 야망을 품고 있었다. 그들의 눈에는 자신이 늘 부족해 보였다. 그들은 현실에 안주하는 사람들과는 정반대였다. 그럼에도 불만을 가지는 자신에게 정말로 만족을 느겼다. 그들 각자가 비할 바 없이 흥미롭고 중요한 일을 한다고 생각했고, 목표의 달성만큼 이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만족을 느꼈다. 그들이 해야만 하는 일 중에서 일부는 지루하고 좌절감을 안기고 심지어 고통스럽다고 해도 그들은 추호도 포기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들의 열정은 오래 지속됐다.

요컨대 분야에 상관없이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은 굳건한 결의를 보였고 이는 두 가지 특성으로 나타났다. 첫째, 그들은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둘째,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결단력이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갈 방향도 알고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특별한 점은 열정과 결합된 끈기였다. 한마디로 그들에게는 그릿이 있었다.

p68

"우리의 허영심과 자기애가 천재 숭배를 조장한다." 니체가 말했다. "애냐하면 천재를 마법적인 존재로 생각한다면 우리 자신과 비교하고 우리의 부족함을 느끼자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신적인 존재'로 부르면 '우리는 그와 경쟁할 필요가 없어진다.'"

즉 선천적 재능으로 신화하함으로써 우리 모두는 경쟁에서 면제받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상황에 안주하게 된다.

p71

재능 X 노력 = 기술

기술 X 노력 = 성취

p85

"정말 중요한 점은 이거예오. 그릿은 학생이 매우 관심이 있어서 계속 고수할 용의가 있는 일에 노력을 기울이는 거예요."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는 것이군요. 이해했습니다."

"맞아요,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는 거지만 그냥 사랑에 빠지면 안 되고 사랑을 지속시켜 나가야만 하죠."

p104

짙은 색으로 가위표를 친 하위 목표는 '저지된 목표'다. 퇴짜 통보 편지거나 장애물, 막다른 길, 혹은 실패다. 그릿이 있는 사람은 실망스럽고 마음도 아프겠지만 그 상태에 오래 머물지는 않는다. 그는 곧바로 다른 만화를 그리는 등 목적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하위 목표'를 알아본다.

그린베레의 신조 중 하나는 '임기응변, 적응, 극복'이다. 많은 사람이 어린 시절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하면 다시, 또다시 시도하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을 것이다. 지당한 충고다. 하지만 "시도하고 다시 시도해도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시도하라."는 그렌베레의 신조도 새겨들어야 한다. 이는 하위 목표에서 꼭 필요한 조언이다.

p109

사실 하위 목표는 포기하는 행동은 용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때로는 꼭 필요하다. 원래 설정했던 하위 목표는 이를 대체할 수 있고 실현 가능성이 더 높은 목표가 나타나면 포기해야만 한다. 경로 변경이 필요한 또 하나의 경우는 다른 하위 목표, 즉 같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이 더 효율적이거나 재미있다는 등의 이유로 원래 계획에 더 타당할 때다.

어떤 장거리 여행이든 돌아갈 일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상위 수준의 목표일수록 이를 고수하는 것이 옳다.

p113

콕스는 연구 결과를 요약하며 이렇게 결론 내렸다. "지능이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상위권에 속하면서 끈기가 유달리 강한 이들이, 지능이 최상위권이면서 끈기가 다소 부족한 이들보다 크게 성공할 것이다."

p129

두 종류의 연구를 종합했을 때 성숙한 그릿의 전형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네 가지 심리적 자산이 드러났다.

첫째는 관심이다. 열정은 당신이 하는 일을 진정으로 즐기는 데서 시작된다.

둘째는 연습이다. 이는 어제보다 잘하려고 매일 단련하는 종류의 끈기를 말한다.

셋째는 목적이다. 자신의 일이 중요하다는 확신이 열정을 무르익게 한다.

넷째는 희망이다. 희망은 위기에 대처하게 해주는 끈기를 말한다.

p160

당신도 열정을 좇고 싶지만 아직 마음에 품은 열저이 없다면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즉, '열정의 대상'을 찾아라.

먼저 자신에게 간단한 질문 몇 가지를 해보라. 나는 무슨 생각에 자주 빠지는가? 내 마음은 어디로 향하는가? 나는 무엇에 가장 관심이 가는가? 무엇이 내게 가장 중요한가? 나는 어떻게 시간을 보낼 때 즐거운가? 그리고 반대로 무엇이 가장 견디기 힘든가?

p161

두려워하지 말고 추측하라. 좋든 싫든 관심사를 발견하는 과정에서는 어느 정도의 시행착오를 겪게 마련이다. 십자말풀이의 정답과 달리 당신이 할 수 있고 열정으로 발전할 일은 단 하나가 아니라 여러가지다. '옳은'일 또는 '최선'인 일도 찾을 필요가 없다. 그냥 괜찮 보이는 방향을 정하라. 얼마간 시도해보기 전에는 그 일이 당신과 잘 맞는지 알 기 힘들 수도 있다.

맞지 않는 답은 과감히 지워라. 언젠가는 상위 수준의 목표를 지워지지 않는 잉크로 쓰겠지만 확신이 생길 때까지는 연필로 써라.

p166

기술 발달 과정을 보여주는 학습 곡선에서 놀랄 만한 사실은 기술 발달에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에릭슨의 한 연구에서는 독일 음악원의 최우수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최고 수준의 전문 기량을 갖추기까지 10년간 약 1만 시간을 연습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반면에 그들보다 기량이 못한 학생들이 같은 기간에 연습한 총 시간은 그들의 절반 정도 밖에 안 됐다.

p168

그렇다면 '의식적인 연습'즉 전문가들의 연습 방법은 무엇이 어떻게 다른 걸까? 전문가들의 연습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그들은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전체 기술 중에 아주 일부분에 집중한다. 그들은 이미 잘하는 부분에 집중하기보다 뚜렷한 약점을 개선하려고 노력한다.

p169

전문가들은 도전적 목표를 설정한 뒤에는 그 목표를 도달하기 위해 온전히 집중하고 비상한 노력을 기울인다.

p169

전문가들은 가능한 한 빨리 자신의 수행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싶어 한다. 물론 그 피드백에는 부정적인 내용이 많다. 그들은 자신이 잘한 부분보다 앞으로 고쳐나가야 할 틀린 부분에 더 관심이 많은 것이다.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자세는 즉각적인 피드백만큼이나 매우 중요하다.

p203

그릿이 얼마나 있든 그것과 상관없이 사람들은 쾌락을 적당히 중시한다. 반면에 그릿이 높은 사람들은 의미 있고 타인중심적 삶을 추구하는 동기가 다른 사람들보다 대단히 강한 것으로 나타나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 목적지향성 점수가 높을수록 그릿 점수도 높은 정적 상관관계를 보인다.

이는 그릿으 ㅣ전형들은 모두 성인이라는 말이 아니라, 그릿이 높은 사람은 대부분 자신의 궁극적 목적이 자신보다 큰 세계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미다.

p207

자기 일을 바라보는 시각이 직함보다 중요하다. 일자리를 바꾸지 않더라도 생업에서 직업, 나아가 천직이 도리 수 있다는 의미다.

p222

결원이 생겼을 때 선뜻 나서서 큰 도움을 주는 행동은 승인을 염두에 둔 계산된 행동이 아니었다. 하지만 직무 이상의 열성을 발휘한 덕택에 해외 매장 개설 업무 담당자로 발탁됐고, 거기서 다시 회사 임원 자리에 오르게 됐다.

p248

"나는 재능을 타고난 선수는 아니었어요. 초반에는 실패도 많이 맛보았습니다. 하지만 실패를 견디며 계속하자 실력이 점차 나아졌습니다. 어느 날 문득 '한눈팔지 말고 계속 열심히 하라. 정말 중요한 것은 노력이다.'라는 말이 이해되기 시작했죠."

p251

어린 쥐에게 닥친 죽지 않을 만큼의 시련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상황을 통제할 수 있었을 때만 강인한 어른 쥐로 성장시켰다.

p255

고정현 사고방식은 역경의 순간 비관적 해석을 낳고, 이는 아예 도전 상황을 회피하거나 포기하는 행동으로 이어진다. 그와 반대로 성장현 사고방식은 역경에 대한 낙관적 해석을 낳고, 이는 다시 끈기 있게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는 행동으로 이어져 결국 더 강한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p276

"네 꿈을 좇으렴. 혹시 실패하면 그때 다시 검토하면 되잖니."

~ 중략 ~ 나는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할 때 천직이 된다고 진심으로 믿습니다.

p285

블름의 연구에서 지지해주고 요구하는 부모들은 거의 예외없이 근면함의 모범을 보이는 존재로 열심히 일한다는 평을 받았고, 자신이 하려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일을 다 끝내고 놀아야 하며, 장기적 목표를 향해 노력해야 한다고 믿고 있었다. 게다가 대부분의 부모는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에 자녀가 참여하도록 권하는 행동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블룸이 연구를 요약하며 내린 결론에는 이런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부모 자신의 관심사가 어떻게든 자녀에게 전달 됐다."

p289

모든 그릿의 전형이 현명한 부모 밑에서 자라는 혜택을 누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내가 면담했던 모두의 인생에는 적절한 순간에 적절한 방식으로 목표를 높게 잡으라고 격려해주고, 그들에게 절실히 필요했던 자신감을 북돋아주며 지지해준 사람이 있었다.

p291

"왜 프린스턴에서 너를 안 받아줘?" 형이 물었다. "성적은 괜찮잖아. 좀 더 열심히 하면, 좀 더 너를 채찍질하면 그 수준에 이를 수 있어. 노력해서 손해 볼 건 없지."

"그 순간 제 생각이 확 바뀌었죠." 콜먼이 말했다. "그때부터 '뭐하러?' 에서'왜안되?'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정말 좋은 대학에 못 갈 수도 있지만 노력하면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죠. 노력조차 하지 않으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거잖아요.

p298

특별활동을 많이 하는 아이들이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는 결과를 내놓은 연구는 수없이 많다. 그들은 성적이 좋고 자존감이 높으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낮다. 그중 소수의 종단연구에서는 연구자들이 특별활동에 참여했던 아이가 어떻게 자랐는지 오랫동안 기다리며 살펴봤다. 장기 연구들이 내린 결론도 동일한다. 특별활도에 많이 참여할수록 그 효과가 크다.

p323

"내가 보기에 투지를 기르는 어려운 방법과 쉬운 방법이 있는 것 같아요. 어려운 방법은 혼자 투지를 기르는 거죠. 쉬운 방법은 인간의 기본 욕구인 동조 욕구를 활용하는 거고요. 투지가 강한 사람들 곁에 있으면 본인도 더 투지 넘치게 행동하게 되거든요."

p332

다음은 다이먼이 즐겨 인용하는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연설이다.

중요한 것은 비평가가 아닙니다. 뭐가 문제였고, 어떻게 해야 했는지 지적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공로는 실제로 경기장에 나가 얼굴이 먼지와 땀과 피로 범벅이 되도록 용감하게 싸운 사람, 거듭 실수하고 기대에 못 미쳐도 실제로 뛰는 사람, 무한한 열정과 헌신의 가치를 아는 사람, 값진 대의에 자신을 바치는 사람의 몫입니다. 그는 끝까지 노력해 마지막에 크나큰 승리를 쟁취할 것입니다. 설령 실패하는 최악의 경우라도 최소한 과감히 도전하다 실패했으므로 승리도 패배도 모르는 냉정하고 소심한 영혼들은 결코 그를 대신할 수 없을 것입니다.

p345

"성공이 결코 끝이 아니며 실패는 절대 치명적인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용기이다."

p358

우리가 아인슈타인이 될 수 없다면 물리학을 공부할 자격이 없는가? 우사인 볼트가 될 수 없다면 오늘 아침 달리기를 하지 말았어야 하는가? 어제보다 조금 빨리, 조금 오래 달리려고 노력하는 것은 쓸데없는 일인가? 이는 어리석은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내 딸이 내게 "엄마, 나는 절대로 모차르트가 될 수 없으니까 오늘 피아노 연습을 하지 않겠어요." 라고 말한다면 이렇게 대답해줄 것이다. "너는 모차르트가 되려고 피아노를 연습하는 게 아니란다."

우리 모두는 재능뿐 아니라 기회에 있어서도 한계에 직면한다. 하지만 우리 스스로 부여한 한계가 생각보다 많다. 우리는 시도했다 실패하면 가능성의 한계에 부딛쳤다고 결론을 내린다. 또는 겨우 몇 걸음 가보고는 방향을 바꾼다. 어느 경우든 우리가 가볼 수 있는 곳까지 아직 가보지 못했다.

그릿이란 한 번에 한 걸음씩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흥미롭고 목적이 뚜렷한 목표를 굳건히 지키는 것이다. 매일, 몇 주씩, 몇 해씩 도전적으로 연습하는 것이다.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 일어나는 것이다.

p362

내가 어릴 적 아버지는 "네가 천재는 아니잖니." 라는 말을 자주 하셨다. 이제 나는 그 말이 나뿐 아니라 당신 자신에게도 한 말임을 안다.

천재란 노력하지 않고도 위대한 업적을 달성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면 아버지 말이 맞다. 나도 아버지도 천재가 아니다.

하지만 천재를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부단히 탁월성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정의한다면 아버지도 천재고, 나도 코츠도 천재다. 그리고 여러분도 부단히 노력할 마음만 있다면 천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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