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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뚱냥이/자기계발

(2023 #12)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 헨리 뢰디거, 마크 맥대니얼, 피터 브라운 저

by 뚱냥아빠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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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125년의 학습 연구, 40년의 인지심리학 연구 성과, 11인의 학자가 10년간 수행한 ‘교육현장 개선을 위한 인지심리학의 응용’ 연구를 집대성한 하버드대학교 출간 교육학 명저! 자기주도학습은

www.aladin.co.kr

최근 김경일 교수님 덕분인지는 몰라도,

인지심리학에 대한 여러 책들이 소개가 되는 거 같다.

이 책은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책으로,

인지심리학이 보이는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인가...

에 대한 책이다.

이 책에서 계속 강조하는 것이,

힘들게 공부하는 것이 학습에 보다 효과적이란 것이다.

반복학습이 당장은 학습 효과가 좋아 보이기는 하지만,

장기기억에 담기기 않게 되고,

그 결과... 배운 것을 순식간에 날려 버린 다는 것이다.

흔히들 벼락치기로 시험공부를 하는 것이..

당장 눈앞에 시험을 잘 볼 수는 있을 지 몰라도,

정말 내 실력은 쌓을 수 없고, 공부한 것을 다 날리는 경험을 한 것 처럼 말이다.

그리고 교차에서 학습을 하고...

그 학습을 하는 것에 대한 태도가 내가 뽑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 실력을 쌓기 위한 태도로 학습을 해야

도전적인, 실패를 경험하게 되고...

그로 인하여 진짜 나의 실력이 쌓이게 되는 효과를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학습을 잘하기 위해

좋은 학습법을 찾아다닐 것이 아니라,

힘들지만.... 내 실력을 높이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기억한 것을 인출하고, 그 학습에 있어 단순 반복이 아닌 교차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뭐든...

쉽게 들어온 것은 쉽게 나간다.

그게 인생의 법칙인거 같다.

p22

하지만 연구에서 분명히 밝혀진 점은 집중적인 연습을 통해 익힌 지식이나 기술이 일시적이며 금방 사라진다는 사실이다.

교육자나 학습자 입장에서는 교과서 반복해서 읽기가 종종 헛수고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등골이 오싹해질 것이다.

p25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을 배울 때, 추상적인 지식이 구체적이고 개인적인 것으로 변하는 순간 학습이 잘 이루어진다.

p29

학습 내용을 처음 읽은 후 시간 간격을 두고 다시 읽는 것은 괜찮으나, 연달아 반복 읽기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장점이 거의 없는 학습 전략이다. 하지만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면 강조, 밑줄 긋기, 교재와 필기 열독이 단연코 가장 널리 쓰이는 학습 전략이다.

p34

가장 눈에 띄는 연구 결과는 능동적 인출의 일종인 시험이 기억을 강화하며 인출에 많은 노력이 들어갈수록 보상도 크다는 내용이다.

p61

어떤 종류든 인출 연습은 일반적으로 학습에 도움이 되지만, 인출에 인지적 노력이 더 필요한 경우 기억에 더 잘 남는 것으로 보인다. ~ 중략 ~ 반복 인출이 어떻게 기억을 강화하는지에 대해 과학적으로 어떻게 설명하든, 실증적 연구에 따르면 시험 효과는 실재한다. 기억을 인출하는 행위 자체가 기억을 변화시킨다. 나중에 다시 인출하기 쉽게 만드는 것이다.

p64

노력이 필요한 인출은 학습과 기억에 도움이 된다. 우리는 편하게 배우는 것이 더 좋다고 믿고 싶은 유혹에 쉽게 빠지지만 연구 결과는 그 반대다. 인출에 더 많은 노력이 들수록 그 지식은 인출 덕분에 더욱 탄탄해진다.

p69

연습 사이에 시간 간격을 두고, 다른 학습과 교차해 변화를 주면서 연습하면 지식과 기술을 더 오래 보유하고 더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

p90

집중 연습의 한 형태인 벼락치기는 폭식하고 토하는 식습관에 비유되어왔다. 들어가는 건 많지만 그 중 대부분이 바로 다시 나와버린다. 시간 간격을 두고 공부하고 몇 번에 나누어 연습하는 간단한 변화만으로 학습과 기억을 강화하며 습관 강도를 높일 수 있다.

p126

바람직한 것은 실패 자체가 아니라 난관에 굴하지 않는 노력, 그리고 효과가 있는 방식과 없는 방식의 발견이다. 때로 이것은 실패를 통해서만 드러난다.

p132

어려움은 학습, 이해, 기억을 뒷받침하는 부호화와 인출 과정을 촉발한다. 하지만 만약 학습자가 어려움에 성공적으로 대처할 배경 지시식이나 기술이 없다면 그 어려움은 바람직하지 못한 어려움이 된다. ~ 중략 ~ 바람직한 어려움은 학습자가 노력을 더 했을 때 극복할 수 있을 정도여야 한다.

p232

드웩은 수행목표를 추구하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학습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자는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한다. 후자는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수행 목표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제한한다.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거나 과시하는 데 집중하는 사람들은 잘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 도전을 선택한다. 똑똑해 보이고 싶기 때문에 같은 재주를 넘고 또 넘는다. 하지만 목표가 능력의 향상에 있는 사람은 계속 어려워지는 도전을 선택하며, 장애물을 만나면 자신의 집중력을 예리하게 다듬고 더 창의적으로 생각하며 열심히 노력하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정보로 여긴다.

p236

똑똑해 보이는 것에 집중할 때 사람들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 한다. 목표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작은 위험은 물론이고 위대함으로 이어지는 대담하고 이상적인 활동 역시 피하게 된다. 캐롤 드웩의 말처럼 실패는 유용한 정보를 주고, 정말로 전념할 목표가 있을 때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p257

노력을 들인 학습은 뇌를 변화시키며, 새로운 연결을 형성하고 역량을 키운다. 지적 능력이 태어날 때부터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상당 부분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뭘 그렇게까지 해?" 라고 불평하는 말에 충분히 답이 된다. 노력을 하는 이유는 노력 그 자체가 능력의 범위를 넓히기 때문이다. 무엇을 만들어가든, 어떤 사람이 되든, 어떤 능력이 있든 마찬가지다. 많이 할수록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성장 사고방식을 통해 평생에 걸쳐 꾸준히 이런 원리를 받아들이고 그 이득을 취하면서 살 수 있다.

또 하나의 단순한 진실은 복잡한 기술에 통달하거나 전문가가 되는 데는 대부분 타고난 재능보다 자기 훈련과 의지, 끈기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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