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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뚱냥이/자기계발

(2023 #5) 나는 영어를 끝장내고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다. | 최용일 지음

by 뚱냥아빠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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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어 정복 수기집과 같은 책이다.

저자의 오랜 시간 영어에 대한 관심과 여러 시도들 끝에...

저자에게 맞는 방법을 찾았고, 그 방법대로 공부한 결과 영어 정복이란 대업을 달성한 내용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은...

나 역시 삼성에 상당한 시간 머물렀기에

이분이 하는 이야기와 그 문화.. 그것을 알기에 상당히 몰입감이 들었다.

하지만, 삼성을 다니지 않았던 사람은... 과연 이것을 충분히 몰입해가며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긴 했다.

그리고 저자가 영어를 정복하게 되어서 새 인생이 펼쳐진 것은 충분히 잘 알겠는데,

영어 정복기에 대한 조금 더 세세한 설명이 있었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정말 열심히 사시는 저자에게 박수를 드리고 싶다.

p61

그럼, 어떻게 하면 영어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을까? 영어를 잘하게 되면 풍요로워지는 나의 인생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큰 동기 부여가 되었다. 영어로 연설을 하고 영어로 회의를 하고 영어로 전 세계를 여행하고 영어로 외국인 친구를 만나 식사하고 농담하는 모습들을 상상했다. 그것은 나를 영어 공부에서 손을 놓지 않게 햇다.

끊임없는 영어에 대한 동기 부여가 자투리 시간에 영어와 함께하는 것만큼 중요했다. 평소에는 영어를 쓸 일이 별로 없었기에 "영어를 잘 해서 뭐 해", "영어 못해도 살아가는 데 전혀 지장 없잖아" 하면서 영어에 관심을 끊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나는 영어를 잘하면 얻게 되는 많은 기회와 이익들을 상상했다. 그리고 그 혜택을 하나둘씩 누릴 수 있었다.

p63

직장인이 영어를 잘할 수 있게 되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의 하루 일과 중 그냥 흘러가는 자투리 시간을 잘 모아서 어떻게 쓸 지 계획획하고 소중히 활용하는 것밖에 없다. 또한, 그리고 영어를 잘하게 된 후 변화된 나의 멋진 모습을 매일 상상하는 것이다.

잘하는 사람들을 본받되,비교하며 열등감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 과거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고 매일 나아지는 나의 모습을 보며 흐뭇해하면 그만이다. 너무 오랫동안 영어 공부에 질질 끌려다니지 않아야 한다. 한 단계 올리는 데 3~6개월 안에 끝마치고자 노력하는 것이 포인트다.

p125

영어는 특별한 것이 아니다. 내가 마음먹고 잘해보겠다고 덤벼들면 할 수 있는 그런 것이다. 영어를 특별하게 취급하지 말자. 수영을 배우는 것처럼, 자전거 타는 것처럼, 피아노를 배우는 것처럼, 미술을 배우는 것처럼 하면 된다. 영어와 친해지고 싶다면 영어를 대할 때 솔직할 필요가 있다. 너무 얕잡아 보지도 말고 너무 대단하다고 보지도 말고.

p153

발음 하나만 고쳐도 사람들은 굉장히 유창하게 말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조금만 발음 연습을 해주면 영어 실력이 바로 쑥 올라갈 것이다. 발음은 본인이 고치려고 노력해야지, 아무도 내 발음을 교정해주지 않는다. 나는 이러한 현상을 '학'과 '습'이 조화롭게 구성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배운 대로 익히는 것이 '학습'이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학'은 있는데 '습'이 없을 때가 많다.

우리는 학교의 영어 선생님과 학원의 강사로부터 영어를 배운다. 그런데 보통은 배우고 나면 끝이다. 사람들에게 '습'의 시간이 없다. '습'의 시간은 본인 자신의 시간이다.

p183

우리는 영어를 잘한다고 하면 보통 외국 원어민들처럼 발음하고 억양도 뭔가 외국인답게 해야만 하는 걸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발음이 좋다고 영어를 꼭 잘한다고 할 수는 없다. 가수들이 외국 영어 노래를 원어민 뺨치게 좋은 발음으로 부르는 걸 볼 수 있다. 발음은 수없이 반복해서 연습하면 잘할 수 있는 것이란 걸 알 수 있다.

말레이시아인들이 미국 원어민 발음으로 영어를 하지 않더라도 쉬운 단어와 간단한 문법을 사용해서 자기 생각을 정확히 표현하는 것처럼, 그렇게 하는 것이 정말 영어를 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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