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3) 발칙한 이솝우화 | 최강록 지음

 

발칙한 이솝우화

 

이 책은 이솝우화로부터 삶의 지혜를 배우는 책이다.

어른들을 위한 이솝우화이다.

사실 이솝 우화에 나와 있는 여러 비유들이 어린 아이들이 이해하기엔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그래서 어쩜 이솝우화는 어른들을 위한 책이 맞을 지도 모른다.

 

어릴 적 재미나게 들었던, 그리고 아이들에게 재미나게 읽어 줬던 그 이야기들이

지금의 어른들에게 있어 어떤 의미와 생각할 주제가 있는지 던져주는 책이다.

 

가볍게, 읽어보기 괜찮은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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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4

Soon it shall also come to pass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p100

이 이야기는 교육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자녀를 교육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훈을 주고 있죠. 매일 산과 들로 데리고 나가 사냥하는 법을 가르치면 사냥 잘하는 개가 되고, 빈둥거리면서 집이나 지키게 하면 집만 지키며 사는 게으른 개가 됩니다. 어떤 개가 될지는 주인이 어떻게 하기에 달린 겁니다.

자녀 교육도 같은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가르쳐서 한 분야에 뛰어난 실력을 갖추게 해, 먹고살 길을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존재가 되면 독립적인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반면 삼시 세끼 꼬박꼬박 밥을 주면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은 채 놀고먹어도 되게끔 가르치면, 성인이 되어서도 무위도식하는 건달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남에게 의존하며 사는 인생이 됩니다.

 

p204

잘못한 것에 집중해 강조할수록 더 잘못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지만, 잘하는 것에 집중해 적절한 칭찬을 하면 갈수록 더 많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칭찬을 받으면 왜 기분이 좋아지고 능력 이상의 힘을 발휘하게 되는 걸까요? 인간의 뇌에 있는 '보상체계'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