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머리의 발견
유초등기부터 고등기까지 아이의 공부머리와 재능을 알아볼 수 있는 4가지 검사를 제시한다. 아이의 시험 경쟁력을 알아볼 수 있는 공부머리 테스트, 자신의 강점 지능을 파악할 수 있는 다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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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보기에는 조금은 이른 감이 있다.
주요 타겟팅이 중고등학생으로 보인다.
물론 책의 앞부분이나 뒷 부분은 유초등 아이들을 둔 부모들이 보기에도 괜찮은 내용들이 꽤 있으나,
이 책의 사실 상 본문과 같은 공부머리 테스트, 다중지능 검사, 회복탄력성, DiSC 검사 등은...
중고등 학생들에 주로 타켓팅 되어 있고,
또한 각 사례에서 보여주는 여러 진로 상담 건 역시도 중고등 학생에 보다 타겟팅 되어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런데, 책의 이런 내용은 둘째 치고, 약간 책의 컨셉 측면에서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드는게...
이 책의 부제는 "사교육 & 학군지 곰니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4가지 공부 역량" 이라 되어 있다.
이것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조금 늦게 고등학생 시기까지...
학군지로 들어올 것인가, 그리고 사교육을 본격적으로 해서 달리게 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라...
그 전 단계인 초등 저학년에서 핵심적으로 고민이 되어야 할 내용이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그 반대이다.
이런 부분은 쫌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에는
책에서 나온 여러 도구들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들을 착안하여 아이들과 함께 어떻게 진로 상담을 하고
교육을 할 것인지에 대한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p35
이렇게 본다면 지금 대다수의 유치원생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은 국,영,수 문제지를 잘 푸는 낮은 수준의 인지 능력이 아니다. 내가 왜 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답할 수 있는 인문학적 소양과 친구들뿐 아니라 내 위아래 사람들과 잘 소통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p44
교육평론가 이범 씨는 2023년 3월 <경향신문> 칼럼에서 "AI가 육체노동 전성시대를 열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 칼럼에는 명문대를 나와 도배사를 하며 월 500만원 이상 수입을 올리거나, 일반고를 다니다 자퇴하고 목수 일을 배워 7년차 중견 목수로 월 700만원 이상 수입을 올리는 청년의 사례가 등장한다.
이런 모습은 이미 2000년대 이후로 서구 선진국에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p55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입시 교육은 100분 동안 열심히 문제를 풀 수 있는 상위 10~15% 아이들을 위해 나머지 아이들을 들러리로 세우는 경쟁이라고 할 수 있다.
p158
유초등 저학년의 강점 지능 알아보기 > 교육부 커리어넷 적극 활용하기 > 중학생용 진로심리검사로 진행하길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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