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구약의 13명의 인물들이 나온다.
그리고 그 구약의 인물들이 하나님을 선택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각 챕터 하나 하나 마다 조영민 목사님의 성경 해설이...
조금 더 파고 들어가서 저자와 또 하나님의 의도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 부분이
많이 공감도 되었고, 감동도 되었다.
코로나 19는 하나의 기폭제가 되었을 뿐..
한국 기독교가 욕먹고, 기피의 대상이 된 지는 조금 된 거 같다.
그것이 확연히 눈 앞에 드러난 것이 코로나19 덕택일 뿐...
그리고 그로 인하여 교인들도 많이 줄었다.
더더욱 청년과 학생들의 수는 더 큰 폭으로 줄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청년 때 경험했던...
각종 집회와 부흥을 소망하던 그 시간들이...
어쩌면 대한민국의 마지막 불꽃이었던 것일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구약의 그 어두움의 시대 속에 살던 수 많은 성경 속 인물들이
하나님을 선택하고, 하나님과 함께 삶을 살아가는 과정들이 나온다.
지금 뿐아니라 과거에도 이렇게 어둡고, 앞이 보이지 않던 시기는 계속 있어 왔다.
그때마다 하나님을 꼭 붙잡으며 그렇게 하루 하루를 살아 온 것이다.
그 믿음이 세대를 이어서 이제로 내려온 것이다.
앞으로의 삶....
과연 다시금 부흥의 그것을 우리가 경험할 수 있을까???
나부터도 그 뜨거움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나부터... 바로 나부터 삶의 자리를 회복하고, 하나님께 바로 서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p14
우리가 이 사건을 세세하게 살펴봥 ㅑ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 성도가 있습니다. 특별히 무언가 중요한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면, 이런 모습은 계속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그가 중요한 것을 선택해야 하는 때가 왔을 때 더 이상 그는 자신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때 그는 자기를 드러냅니다. 자기의 중심이 그 선택을 통해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제야 우리는 '그가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그래서 '그가 누구인지'를 알게 됩니다. 중요한 선택을 어떻게 하는지를 통해, 그가 가지고 있는 기준이 드러나고, 그 기준이 무엇이냐에 따라 그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p26
아브람이 헤브론을 선택할 때 그 기준은 무엇이었을까요? 아브람의 선택 기준은 단 하나, '하나님과의 친밀함'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주겠다는 땅이 아니라, 하나님의 얼굴 보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횡으로 종으로 열심히 다녀 차지할 수 있는 넓고 풍요로운 땅 대신 척박하고 협소하지만 하늘에 맞닿아 있어,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친교와 연합'의 땅, '예배'의 땅, '헤브론'으로 간 것입니다. 아브람은 땅이 아닌 하나님을 붙들었습니다.
p80
제가 감히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이 바다 사이에 난 길로 들어가셨습니가? 그 바다를 건너셨습니까? 진정으로 회심하셨습니까? 정말로 인격적인 주님과 만나셨습니까? 정말로 내 생의 의미가 여호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며 그분을 기뻐하는 것입니까? 여러분, 정말 돌이키셨습니까? 정말 새것이 되었습니까?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주님의 부활과 더불어 다시 사셨습니까?
여러분, 돌아올 수 없는 바다를 건너셨나요? 진지하게 생각하고 답해 보십시오. "내가 그 바다를 건넜고, 다시는 그 바다 건너편으로 돌아가지 않겠다. 이전의 나는 죽었고 난 새것이 되었다"고 말입니다. 그렇게 말할수 없다면, 부탁드립니다. 지금 이 시간 그 바다 가운데 난 길로 들어가 주십시오. 그 바다를 건너지 못한 자, 어린 양의 피를 의지해서 그 바다 사이로 난 길을 통과하지 않은 자의 결국은 사망이며 멸망이기 때문입니다. 그 바다를 어린 양의 피로 건너지 않은 자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p185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어떻습니까? 오늘날 교회와 성도의 위상이 어떻게 되었나요? 세상이 교회를, 또 교회가 믿는 하나님을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 우리는 이 모든 상황에서 무엇을 느껴야 할까요? 우리는 화내야 합니다. 분노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분노는 세상을 향한 것이 아닙니다. "잘하고 있는 교회도 많고, 잘하고 있는 성도가 더 많다"고 이야기하며 세상을 향해 화를 내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까지 하나님의 이름에 욕을 먹이고 있는 바로 우리 자신을 보며 화를 내야 하는 것입니다. 예쑤를 주로 고객하는 바로 우리가 이 정도밖에 살아 내지 못하는 것에 화가 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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