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6) 만화 거래의 신 혼마 무네히사 | 모리오 아야노 지음, 김욱 옮김

 

만화 거래의 신, 혼마 무네히사

 

이 책은 완전 만화는 아니다.

반은 글밥 있는 책이고, 반은 만화이다.

 

우선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이 혼마 무네히사라는 분은 쌀 거래에 대한 인간 빅데이터다.. 라는 점이었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는 차트 역시 수 많은 거래가 쌓인 빅데이터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거래라는 것에 있어서 너무도 쉽게 생각하고 접근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혼마 무네히사는 쌀 거래에 있어서 정말 능통하게 된 이후부터 거래에 뛰어 들었다.

그리고 보다 큰 시장에 나가서 쓰라리게 가진 재산을 모두 날려본 적도 있고,

그럼으로서 본인의 거래의 원칙을 확고하게 세워 연전연승을 하게 되었다.

 

거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차면 기울고, 기울면 차는 음양의 원리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대중의 심리에 따라 이리 저리 휩쓸리기에 쉽다.

그래서 큰 돈을 벌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잠깐 소나기를 버텨야 하는데, 버티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또한 거래의 대상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거래에 나서서 여러가지 소음에 휘둘리게 된다.

 

이 책을 읽고, 쌀이라는 대상으로 인하여 가독력은 많이 떨어졌으나,

이분이 거래에 대한 마음가짐....

즉, 대중과 한발 떨어져 냉철하게 바라보는 그 마음가짐에 대하여 다시금 되새겨야 하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나와 같은 월금쟁이 투자자들은 매번 모든 시장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내가 정말 돈이 되겠다 싶은 그 시점에만 시장에 참여해도 전혀 무관하다.

특히나 한국 주식 시장에서는 말이다.

현금을 쌓아 두고, 위기때 한국 주식을 사는 배팅력!

그것이 어찌 보면 한국 주식을 활용한 가장 확실한 돈 버는 비결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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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4

중요한 것은 자신이 관여하고 있는 상품의 시세 동향이 무엇에 의해 언제,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p103

거래에서 성공하려면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남들과 다른 생각으로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흐름에 휩쓸리면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법이니까요.

 

p107

방침이 정해져 있어야 현실에서 장애가 나타나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라는 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됩니다.

방침은 정해놓지 않고 무조건 열심히 움직인다고 해서 이익이 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큰 손해를 입을 수도 있지요.

 

p116

나의 생각이 낙관적일 때는 모든 다른 사람의 생각도 낙관적이다. 마찬가지로 나의 생각이 비관적이라면 다른 사람들도 비관적으로 생각한다. 극단으로 치달았을 때는 자연의 음양오행의 이치가 상호작용하여 상황이 역전되는 법이다. 인간의 머리로 몇 번을 계산하고 확신이 생겨도 현실에서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난다.

 

p176

대부분의 경우 시세란 오를 만큼 오르면 스스로 내려가고, 내릴 만큼 내렸다면 스스로 올라간다. 이는 음양의 이치를 다르기 때문이다.

 

p188

거래에서 욕심은 금물이며, 무난하다고 생각되는 선에서 매매를 마치고 휴식하여 몸과 마음을 새롭게 다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