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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뚱냥이/재태크, 경제

(2024 #5) 손실없는 투자원칙 | 남석관 지음

by 뚱냥아빠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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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작들에 비하여 본인의 이야기는 대폭 줄이고, 투자의 기본이 되는 이야기부터 남석관 슈퍼개미의 투자 원칙과 방법에 대하여 간결하게 적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상당히 기본이 되는 내용부터 빌드업을 해 나가는데...

굳이 이런 거장이 이런 얘기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 책의 백미는...

다른 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바로 "매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그 어떤 비판거리보다도 높은 가치를 가진다 생각이 든다.

사실, 투자의 완성은 "매도"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투자 책에서는 파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종목 선정을 하고, 아무리 좋은 수익률을 거둔다 하더라도 제때에 팔지 못하면 말짱 꽝! 이다.

본인도 역시 높은 수익을 향유 하다 매도 타이밍을 놓쳐서 팔고 나오지 못하고 얻었던 수익의 대부분을 반납하고 나오게 되는 경우도 왕왕 있었다.

슈퍼개미들은 대체 어떻게 매도를 할까... 하는 궁금증이 정말 많았는데,

그것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결해 주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p7

변동성이 심해 꾸준히 수익을 내기 어려운 주식시장에서 필자가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두 가지 원칙을 세워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첫번째는 '사고의 유연함'입니다.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지수나 주가를 예측하는 일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사고의 유연함입니다. 시대 흐름에 맞는 생각,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는 시각, 잘못된 투자 습관을 교정하는 용기가 사고의 유연함입니다. 그러고 나서 수중에 현금이 있다면 시장은 새로운 기회를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사고의 유연함이야말로 투자자가 갖추어야 할 필수 요소입니다.

두번째는 '손절'을 피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제기할 수 없는 상황에 몰리기 전에 과감히 손절할 줄 알아야 다음 기회를 도모하여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소개하겠지만 방금 말한 두 가지 원칙만 기억하고 실천해도 시장에서 선방할 수 있습니다.

 

p58

투자자 모두가 그토록 바라는 큰 시세차익을 얻으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필자의 경험을 공유하자면, 일단 큰 시세차익을 만들 준비 작업 중 하나로 데이터부터 살펴보기를 권한다.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거르지 않고 시장을 살펴보는 꾸준함과 성실함이 필수다. 상승률 상위종목은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이서 확인할 수 있다.

1)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 홈페이지(data.krx.co.kr)에 방문하여 메뉴바에서 '수비게 보는 통계' --> '순위 통계'를 클릭한다.

2) 조회를 원하는 기간을 설정하고 클릭하면 해당 기간에 가장 많이 오른(또는 내린) 종목 순위를 알 수 있다.(기간을 일주일로 설정하면 해당 주의 상승률 상위종목을, 기간을 한 달로 설정하면 해당 달의 상승률 상위 종목이 나타난다.)

 

p77

우리나라 코프시지수, 미국 나스닥 지수가 기술적으로 데드크로스가 발생할 때에는 신규 매수를 멈추고 지수의 '진바닥'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아무리 매수 주문을 내고 싶어도 과감히 투자를 쉬는 것이 현명한 투자 전략이다. 그렇게 바닥을 확인한 후 반등하는 구간에서는 '실적이 수반되는 섹터에서 가장 먼저 반등'이 나타난다. 

 

p78

금리를 인하하는 시기에는 대중의 이목을 많이 끌고 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시장 중심주가 가장 길고 오랫동안 상승한다.

 

p110

단기 이동평균선(5일선, 10일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60일선, 120일선) 뚫고 위로 돌파하여 올라가는 현상이 골든크로스다. 특히 시장 지수(코스피, 코스닥 지수) 골든크로스 출현은 강세장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큰 시사차익(대 시세)을 내는 거의 모든 종목의 처음 시작은 골든크로스 이후 상승을 거듭한 결과다. 만약 투자자가 지수 하락이 멈추고 상승으로 전환한 후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시대 중심주를 초기에 매수했다면, 큰 수익을 기대해볼 만하다.

 

p111

이동평균선 차트에서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이후 시간이 조금 지나면 대체로 차트가 정배열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장 지수가 크게 상승한 이후 또는 개별종목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이후 매수세가 추가로 유입되지 않거나 시장 상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 당연히 주가도 떨어진다. 이동평균선에서 단기 이동평균선(5일선, 10일선)이 중장기 이동평귱선(60일선, 120일선)을 아래로 뚫고 내려가는 현상이 나타나면 데드크로스라고 본다.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데드크로스는 주가가 약세로 젼환했다는 강력한 신호다.

시장 지수(코스피, 코스닥 지수) 일봉 차트가 데드크로스를 나타내면 즉시 보유한 주식을 매도하거나 서둘러 매도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데드크로스가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면 차트가 역배열을 만들면서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여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p117

중장기투자 종목 선택의 조건

1. 시총이 큰 중대형주 중 견실한 재무구조를 가진 기업 선별

2. 기술적으로 골든크로스 발생

3. 시장 중심주 중에서 선택

 

p122

지수가 떨어지고 시총이 큰여러 대형주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운 좋게 내가 보유한 종목이 잘 버틴다고 절대 안심해서는 안 된다. 하락이 오랫동안 이어지는 기간에는 종목 대부분이 급락하는 급락장세가 만들어진다. '지수(시장)를 이기는 종목은 없다.!' 물론 단기적으로 지수보다 훨씬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종목이 늘 있게 마련이지만, 결국 종목은 지수에 수렴하여 움직인다. 지수보다 크게 오르는 상태가 절대로 오랫동안 유지될 수 없다. 어떤 투자자는 지수가 웬만큼, 많이 얼어졌다고 판단해 섣불리 신규 매수에 나서기도 한다. 절대로 그래서는 안 된다. 장기 하락기에는 바닥을 알 수 없고 예측 역시 불가능하다. 바닥은 누구나 모른다. '바닥 아래 지하실이 있게 마련이다.!'

 

p127

바닥 확인 후 지수가 반등하는 분위기에서는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하락기에 경험했던 마음 아픈 투자 손실을 만회하고 수익을 낼 수 있다. 또 강조하건대 반등장에서는 시장의 주목도가 높은 시장 중심주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

 

p134

중장기투자의 매수 시점 언제일까? 필자 생각에는 최소 하락기가 끝난 후, 시장지수의 바닥을 반드시 확인 후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지수의 최저 바닥, 종목의 최저점 가격은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코스피, 코스닥 지수의 골든 크로스가 나타난 이후 매수하는 것이 좋다

 

p135

중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투자한다면 종목을 어떻게 골라야 좋을까? 투자 종목을 고르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투자하는 그 시기에 시대 정신을 반영한 중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골라야 한다. 시가 총액이 작고 대주주의 지분이 많은 중소형 주식 중에는 간혹 의도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불공정 거래, 주가조작 세력의 타깃 종목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소형 개별주식은 이슈와 뉴스에 따라 급등락이 심하고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기에 중장기 종모긍로 투자하기엔 적합하지 않다.

 

p138

바닥 대비 300~500% 정도의 엄청난 대 시세를 내는 시가총액이 큰 종목은 특징이 있다. 이런 종목 대부분은 기술적으로 골든 크로스가 발생한 이후 차트가 정배열의 모습을 보여주고 5,10,20일선 간격이 별로 넓지 않은 촘촘한 간격을 유지한다. 따라서 매수하고 싶은 종목이 바닥에서 30~50% 상승했더라도 매수하고 싶은 시기의 해당 종목이 시장 중심주라고 판단하면, 단기적으로 5일선 또는 10일선에 왔을 때 전체 투자금의 10~20% 정도 매수해야 한다. 즉 바닥에서 30~50% 정도 올랐다면 해당 주식이 시장 중심주인지 냉정하게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주가가 5일선이나 10일선에 닿으면 어느 정도 확인을 가지고 매수하라는 이야기다. 이때 투자금의 일부를 넣어야 한다. 이후 주식가격이 5일선을 타고 다시 오르면 나머지 투자금으로 모두 매수하는 전략을 써야 한다.

 

즉, 주가가 10일선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5일선을 회복하면 추격매수로 모든 금액을 투자하면 된다. 단, 주가가 10일선까지 하락한 후 추가로 20일선까지 깨고 아래로 밀리면, 큰 시세를 내는 시장 중심주가 절대 아니다.

 

p140

다시 핵심만 간략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코스피, 코스닥지수 전체가 그다시 나쁘지 않을 것

2) 매수하려는 종목이 시장 중심수일 것

3) 기술적으로(차트가) 이동평균선이 정배열 초입 구간일 것

 

p146

중장기 보유한 주식이 플러스로 전환되면, 서둘러 매도할 것이 아니라 해당 종목을 다시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한다. 새상의 모든 일이 그렇듯 원인이 존재하니까 긍정이든 부정이든 결과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차트상 정배열 여부(기술적 분석), 시장 분위기(코스피, 코스닥 지수 흐름), 영업실적(기본적 분석) 등의 자료를 꼼꼼하게 살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매도할지 보유할지 결정해야 한다.

 

p147

지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내가 보유한 주식이 기술적으로 정배열 우상향이라면 차트상 꼭지를 확인한 후 매도하는 것이 좋다.

물론 수익이 발생한 초기에 팔고 싶은 유혹이 강하게 들겠지만, 이럴 땐 자신이 보유한 물량의 20~30%만 매도하고 나머지는 차트상 데드크로스가 발생할 때 모두 매도해야 한다. 바로 이 방법이 중기투자에서 큰 수익을 내는 환상적인 매도의 기술이다.

 

p149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의 경우에는 1일 주식거래일 기준으로 10~20% 이상 상승하는 일이 드물다. 정말 큰 호재가 발생하거나 투자자의 쏠림 현상이 심한 경우 10~20%의 급등세가 나타난다. 이럴 땐 일단 모두 매도하는 것이 좋다. 10%이상 오르기 힘든 대형주가 그렇게 상승하면 당분간은 수익을 더 내주지 않는다.

 

p155

주식투자는 결국 확률 게임의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 역시 '수익이 날 확률이 높을 때 매수하고, 추가 수익이 날 확률이 높지 않을 때 매도'한다. 여러분도 이 말을 꼭 기억해 투자에 반영, 실천하기를 바란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수익이 날 확률이 높을 때 매수, 더 이상 추가 수익이 날 확률이 없다고 판단하면 매도하자!' 지수를 이기는 종목은 거의 없다.

 

p235

주식투자 전문가들은 주식 투자 수익의 70~80%가 섹터 선정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p244

새로운 시대가 열리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 확실한 시대 중심주, 그리고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시장 중심주 성격의 급등 시세 종목이라면 중장기투자에서 설명한 매수법을 활용하면 큰 무리가 없다.

첫번째로 언급한 새로운 시대가 열리며 오르는 급등주는 대부분 개별주 성향의 종목 군에서 나타나고, 두 번째로 언급한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급등주는 대체로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 종목 군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가졌다.

 

p245

참고로, 필자는 하루 거래량이 10만주 이하인 주식은 관심에서 배제한다. ~ 중략 ~ 대 시세를 내는 종목과 부합할 경우, 바닥 대비 30% 이상 상승했더라도 추격배수를 해볼 수 있다.

 

p247

5일선에 닿을 때 전액 매수의 유혹을 참아내며 20%가량 매수하고, 이후 5일선과 10일선을 훼손하지 않고 지지하며 주가가 오를 때 추격매수를 하는 것이 핵심이다.

 

p252

한 차례 대 시세를 낸 종목은 단기간 안에 또다시 절대로 대 시세를 내주지 않는다.

 

p252

2차전지, AI, 반도체 등 시대 중심주 성향의 급등주 : 이동평균선 20일선, 60일선, 120일선 정도에서 재매수를 고려해볼 만하다.

 

p266

-5% 손절을 세차례 경험한 상황이라면 일단 신규 매수를 멈추자. 그리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스스로 분석,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5% 손절을 다섯 차례 반복한 투자자라면 기초부터 다시 공부해야 한다. 냉정히 말해 주식투자에서 손을 떼는 것이 더 좋은 판단일 수도 있다. 잘못을 교정하지 않는 투자로는 절대 수익을 낼 수 없다. 교정하지 않고 잘못을 계쏙 반복하는 투자는 그저 말만 투자일 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주식투자지만 모든 투자자가 돈을 버는 건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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