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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뚱냥이

삶의 의미와 가치

by 뚱냥아빠 2023.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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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지금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

 

돈을 번다.

어느덧 연봉이 올라 일억을 넘었고,

내 자산은 일억, 이억을 넘어 순자산이 10억을 넘어가고 있다. 아니 20억 30억을 넘어가고 있다.

그래서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하여 궁리하고 또 고민하고.. 그것에만 빠져 살고 있다.

 

과연 이런 삶에 대하여 한번씩은 자문해 보았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이렇게 사는 것이 맞을까? 하는...

그러다 딱히 맞는 답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내 옆에도 그렇고, 앞뒤도 그러니 나도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냥 함께 뛰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사실, 이 돈이란 것이 사람을 편하게는 해 주지만, 이것을 통하여 평안은 가져다 주지는 못한다.

또한 이 돈이란 것이 사람에게 재미있는 것을 많이 할 수 있게는 해 주지만.. 내 안에 참된 참 기쁨은 주지 못한다.

이러한 것들은 돈으론 살 수 없는 정신적인 것들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하여 돈을 번다.

하지만 돈을 벌다 보면 어느덧 내가 추구한 "행복"은 어디론가 사라져 있고, "돈"만 남아 있는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내가 왜 이렇게 뛰고 있는지, 왜 이렇게 힘든지... 자문하다

"원래 세상이 그렇지.." 하고 그냥 또 오늘도 내일도 그 행복의 수단이었던 "돈"이 목적이 되어 뛰고 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수단과 목적이 혼동이 되면서 삶의 기쁨과 평안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불안과 걱정 속에서 우리가 얽매여 삶을 살게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우리는 어느 순간 이 레이스에서 내려와야 한다.

그 내려와야 하는 순간은 각자가 결정할 수 있다.

아니, 그 레이스에서 내려오지 않는다 하면... 자기만의 페이스로 뛰어야 한다.

남과 비교하며 그렇게 뛰어가다가는, 자칫 내 주위에 하필이면 신체조건이 워낙에 월등한 사람들로 가득할 수 있을 수 있다.

 

돈이란 것이 삶을 살아가는 것에 참으로 필요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대로 돈에 자신의 삶을 다 먹혀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 순간 어쩌면 인간이길 포기하게 되는 것과 같다.

 

우리는 자본주의란 체제 안에서 살고 있다.

資本主義 란 말 속에서도 있기는 하지만, 결국 

"재물이 근본이 되는 것을 중시여기는 태도, 경향"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즉,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체계가 결국 재물의 많고 적음을 중요시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진리가 아니라, 결국 어떤 하나의 "사조"에 불과한 것이다.

이것이 진리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인간은 그러한 재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는 무한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이 땅을 살아가면서 "돈" 필요 없는 것은 아니나, 이것이 전부일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의 창조의 의미를 다시금 되세기며...

사람이 사람다움이 어떠한 것인지 뒤돌아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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