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1) 초등 공부 습관 바이블 | 하유정 지음

 

초등 공부 습관 바이블

육아 관련 된 것들,

특히 아이들 학업에 대한 책들의 공통점이 있다.

"책의 제목과 내용이 맞지 않다." 라는 점이다.

이 책도 역시 마케팅을 위하여 제목을 이렇게 잡아 놓은 거 같다.

하지만, 저자의 포커스는 "초등 공부 습관"에 있지 않다.

공부보단, 바른 아이로 자라게 하기 위한 교육자로서의 따뜻한 눈길이 이 책에 가득하다.

탁월한 어떤 성과보다,

한 인격체로서 아이가 어떻게 자라가고, 커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담긴 책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교육에 왕도란 없다고 할까?

저자가 제시하는 긍정성, 자율성, 근성, 그리고 회복탄력성은 비슷한 책들에 비슷하게 많이 나오다 보니, 큰 특색으로 보이지 않는 단점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녀 교육에 대해 한번 다시 점검해 보고 나를 돌아보기에 괜찮은 책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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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4

나는 지난 20년간 많은 아이들을 만나왔다. 그중에는 미래가 기대되던 아이도 있었고, 미래가 걱정되던 아이도 있었다. 나는 그 중 미래가 기대되던 아이들에게서 네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첫째, 똑같이 절망적 상황이 주어지더라도 남다른 긍정성을 보여 준다. 긍정성은 미소를 띠며 담담하게 상황을 받아들이는 능력으로 삶의 에너지로 쓰인다.

둘째,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자율성을 보인다. 자율성은 미래 변화를 빠르게 다응할 수 있는 최적의 능력이다.

셋째, 주어진 과업에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갖고 있다. 근성은 성실한 태도로 끝까지 해내는 능력이기에 큰 성과를 끌어낸다.

넷째,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갖고 있다. 회복 탄력성은 실패를 겪더라도 죄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더 크게 성장하는 힘이다.

 

p316

가장 이상적인 자녀교육벅은 부모가 좋은 습관을 가지는 것이다. - 슈와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