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재테크

재테크란 무엇인가?

보유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재산을 불리는 행위. 재무 테크놀로지의 줄임말로 표준국어대사전 등재 어휘이다.

 

여기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1. 보유한 자금
2. 효율적 운영
3. 재산을 불리는 행위

 

사실 이 3가지에 굉장히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먼저 살펴볼 것은 "보유한 자금"이다.

재테크를 이야기 하면서 금융 지식, 각종 투자에 관련된 것들은 찾아 보는데,

본인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자금, 즉 몸값에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찾아보기가 어려운 것 같다.

아마도 그것이 그들의 돈벌이와는 별개이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재테크를 하기에 앞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값을 높여 최대한 종잣돈을 빠르고 크게 불려 놓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건너 뛰고 뭔가 새로운 바로 효과가 있는 재테크 기법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다 보니, 로또만 찾아 다니게 되는 것은 아닌가 싶다.

 

두번째로 "효율적 운영"이다.

월급쟁이라는 제약이 있다. 즉, 위에서 말한 종잣돈을 본인의 노동을 통하여 만들어 내는 작업을 해야 한다.

스타크래프트에서도 일꾼들을 끊임없이 미네랄을 채취한다. 그 미네랄을 가지고 테크를 올리는 것이다.

월급쟁이의 재테크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근로 소득이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이다. 본진이 털리면 끝장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본진이 털리도록 재테크에만 매몰되는 경우들이 있다.

이러면 안 된다.

첫째도, 둘째도 본업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러면 결국 본업과 병행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우리에게 재테크를 이리 하세요, 저리 하세요.. 라고 하는데

잘 들어보면 월급쟁이들이 본인의 본업을 하면서 같이 하기에는 사실상 버거운 것들이 상당히 많다.

즉, 전업 투자자가 아닌 이상 따라하기 어려운 것들을 이야기 한다.

그래야 그들이 결국 본인에게 투자 자문을 할 것이라 생각해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월급쟁이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 것을 계속 따라해 봐야 본인만 손해이다.

그래서 이야기하는 것이 효율적 운영이다.

 

그럼 어떤 것이 효율적 운영인데!! 라고 이야기 한다면...

솔직히 사람마다 다르고, 경험의 수준에 따라 다르기에 일반화하여 이야기하기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상황과 처지에 따라 효율적으로 재테크를 해야 한다는 원칙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

그 효율적이라 함은 본업이 주이고, 재테크가 부이며 이 부가 주를 방해하지 않을 정도 수준에서 원활히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말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재산을 불리는 행위"이다.

당연한 것 이니야!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재테크를 하는게 당연히 재산을 불리기 위해 하는 것이지.. 라고 이야기 할 것이지만,

실제로 재테크로 재산을 까먹는 경우도 꽤나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은 순전히 공부를 하지 않아서라도 나는 생각을 한다.

재테크를 하는 본연의 목적은 어렵게 모아 놓은 종잣돈을 불려 나가기 위함인데,

정작 힘들게 모아 놓았더니 재테크를 통해 재산이 허물어지게 하는 경우도 있다.

즉, 투자에서 실패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투자에서 실패하는 것은 크게 두가지 케이스가 있을 것이다.

하나는 너무 과도한 리스크를 지고 투자를 하는데, 이게 그 리스크 수준만큼 수익이 크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또 반대로 너무 리스크를 지지 않으려 하여 인플레로 인하여 돈이 녹아내리는줄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도 있다.

이 두가지 모두 피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할 것인가?

그럼 이제부터 하나씩 내가 알고 경험한 노하우들을 풀어가 보겠다.